본사 편집국서 찍은 K팝 뮤직비디오 공개…캑하우스 'K팝 믹스셋' 촬영
미주중앙일보와 캑하우스가 함께한 첫 K팝 믹스셋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25일 오후 6시, 미주중앙일보와 캑하우스가 협력한 K팝 믹스셋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가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프로젝트〈본지 9월 9일자 A-4면〉는 미주중앙일보 LA본사 편집국에서 진행됐다. 첫 믹스셋 에피소드에서는 캑하우스 소속 DJ 티에프티아이(TFTI)가 K팝과 드럼 앤 베이스를 결합한 음악을 30분간 선보였다. TFTI의 본명은 엔젤 속(27)으로, 필리핀과 캄보디아계 미국인이다. 캑하우스 크루의 리더이자 이번 촬영의 총괄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이번 믹스셋 프로젝트는 한국 문화의 색이 묻어나는 장소를 K팝 등을 통해 소개하려는 캑하우스의 예술적 시도와 창간 50주년을 맞아 미국 내 아시아계를 아우르는 종합 미디어로 발돋움하겠다는 미주중앙일보의 목표가 맞물려 진행됐다. 촬영 및 연출을 맡은 조나 파민투안(27)은 “어릴 적 만화 ‘스파이더맨’에서 보던 뉴스룸에서 실제로 촬영하게 되어 너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실제 뉴스룸의 업무 방식은 알지 못했지만, 나름대로 상상해 연출을 구성했다”며 “신문을 읽거나 전화 통화를 하는 장면을 크루 멤버들에게 연기하도록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촬영에는 약 16명의 스태프가 참여해 실제 뉴스룸 분위기를 연출했다. 30분간 이어지는 영상에서는 K팝 24곡이 DJ 티에프티아이를 통해 새로운 느낌으로 해석됐다. 이번 믹스셋 영상에는 현재 LA를 비롯한 할리우드, 샌디에이고 등에서 K팝 이벤트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일렉트릭 서울’의 네온사인 소품도 등장했다. 이승훈 일렉트릭 서울 총괄 프로듀서는 “언론사에서 믹스셋을 촬영하는 시도가 신선하다”며 “오프라인 이벤트와 달리,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에게 K팝을 소개할 수 있다는 생각에 소품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캑하우스와 미주중앙일보는 앞으로 세 차례 더 K팝 믹스셋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캑하우스 DJ인 비(B), 재지제이(JAZZY J), 제이브(JAYV)가 선보이는 K팝 믹스셋 영상을 매주 차례로 선보일 계획이다. 총괄 프로듀서 엔젤 속은 “앞으로도 한국과 관련된 다양한 장소에서 믹스셋 촬영을 이어갈 것”이라며 “다양한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콘텐츠로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캑하우스와 미주중앙일보의 K팝 믹스셋첫 번째 에피소드 시리즈는 캑하우스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cachaus)에서 감상할 수 있다. 관련기사 뉴스룸에 울려퍼진 K팝…중앙일보·캑하우스 제작 협업 정윤재 기자뮤직비디오 편집국 미주중앙일보 la본사 본사 편집국 이번 촬영